"나와 그녀 사이의 장애물은 없을수록 좋다. " 플레이보이 초박형 리뷰 ★★★★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콘돔을 가지지 않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편의점에서 콘돔을 3개입들이로 사기로 했다.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초박형은 플레이보이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보이의 토끼마크가 마음에 들진 않는다. 짱구에 나오는 유리의 토끼인형이 연상된다. 어렸을때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심볼이 성인용품에 있으니 어색하단 소리이다.

조루인 남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 초박형을 좋아한다. 물론 콘돔을 끼지 않았을 때의 성감이 제일 좋지만 그래도 피임을 하긴 해야하니 최대한 성감을 해치지 않는 초박형만 고르게 된다. 나와 그녀 사이의 장애물은 없을수록 좋다. 플레이보이 콘돔은 얇긴 얇은데...아주 얇다는 생각까진 들지 않았다. 사가미 라인업이 얇은 것으로 유명하나 일본산이라하여 써 본적은 없고 바른생각 익스트림 에어핏을 주로 써서 이와 비교하게된다. 플레이보이 초박형은 바른생각 익스트림 에어핏보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바른생각 익스트림 에어핏의 두께는 약 0.03mm라고 한다. 플레이보이 초박형의 두께가 궁금해서 검색해보았는데 찾지는 못했다. 나는 초박형만 써봤는데 극초박형은 더 얇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섹스를 할 때 체위를 두 세번정도 바꿔가며 때때로 격렬한 템포로 하는 것을 즐긴다. 그러다보면 콘돔이 가끔 말려갈때가 있어 손으로 음경 뿌리부분을 확인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플레이보이 초박형은 한 번 착용하면 잘 안밀리는 편으로 생각됐다. 삽입을 빼고 체위를 바꾸는걸 싫어해서 파트너가 내 몸에 매달린 상태로 체위를 바꾸곤 하는데 당시 정상위, 마주보고 앉아서, 여성상위, 들박을 했음에도 콘돔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나 애정이 가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