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미 러브미 도트

★★☆

폴리우레탄 명가 사가미의 라텍스 라인업 ‘러브미’의 도트 버전이다. 가장 특이한 점은 콘돔 색깔로, 독개구리 같은 초록빛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초록색인 몸체에 초록색 작고 많은 점이 다다다다 불어있는 콘돔을 남성의 성기에씌운 모양새가 주는 시각적 충격이 조금 부담스러웠다.(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듯, 하지만 조금 웃겨서 분위기를 망칠 수있다.) 개인적으로는 왠지 페인트 냄새가 날 것만 같았다. 물론 실제로는 약간의 라텍스 특유의 냄새가 날 뿐이다.
타 브랜드의 돌기 콘돔과 비교하여 돌기의 크기는 아주 작은 편에 속하며 따라서 일반 콘돔과의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그러니 돌기의 느낌 자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겠다. 하지만, 이는 돌기가 큰 콘돔들에 비해 자극이적어 특히 예민하거나 애액이 부족한 날에는 성교통을 걱정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돌기 콘돔이다. 만약 돌기에 대해 호기심은 갖고 있지만 두려움이 앞선다면, 얌전하고 귀여운 돌기를 가진 이 녀석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가성비는 같은 러브미 라인업의 러브미 골드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두께감 또한 러브미 골드와 같은데, 상대방을 보다 강하게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 리뷰의 저작권은 클리니컬 스터디에 있습니다. 도용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